[뉴있저] 윤석열, 민심 밀렸지만 당심 등에 업고 국민의힘 후보 확정 / YTN

2021-11-05 2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며 '이재명 대 윤석열'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대진표가 양강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 후보에게 10%포인트 넘게 뒤지긴 했는데 결국 당원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이겨서 후보로 확정이 됐습니다. 결국 이거는 당의 조직력 문제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겠죠?

[김성완]
그렇습니다.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첫 번째가 바로 말씀하신 부분인데요. 조직 동원 능력이 승패를 갈랐다, 이게 첫 번째 키워드가 될 것 같습니다. 전현직 의원 100명 정도가 결합해 있다고 얘기하고 있고요.

국민의힘 의원의 40%가 윤석열 캠프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당협위원장도 상당히 많이 결합을 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불법 선거운동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어찌 됐든 간에 바닥 표를 훑거나 조직 동원 능력을 상당히 많이 발휘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 층만을 대상으로 한 지지율을 봤을 때도 홍준표-윤석열 서로 격차가 10% 포인트 정도 났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당원 표심은 한 23%가 났다는 거죠. 이거는 확실히 조직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인다는 거고요.

그리고 신규 당원이 대거 가입을 하기는 했지만 역시 50대 이상이 65%, 영남이 43% 차지했는데 그걸 결국은 극복하지 못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둘째로는 아직 가보지 않은 길 이렇게 제가 키워드로 정리해 봤는데요.

무슨 얘기냐 하면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잖아요. 윤석열 후보의. 그런데 두 사람은 내부의 적하고 싸운 경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탄핵 사태를 거치면서 분당하기도 했었고 또 분당한 상태에서 대선 출마를 하기도 했었고 그리고 둘 다 패배한 경험이 있다는 거죠. 상처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내부의 적이 아니라 외부하고 싸웠잖아요.

그게 굉장히 큰 상징성이 있다고 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상대편 후보는 상처가 굉장히 많은데 윤석열 후보는 상처가 별로 없는 상태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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